인생은 거울과 같으니, 비친 것을 밖에서 들여다보기보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본적인 삶의 지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때가 여러 곳에서 있습니다. 식당에 교인들과 함께 점심을 하러 갔는데 아르바이트를 하시는 분이 자기가 정해준 자리에 반드시 앉아야 된다고 고집해서 마음이 불편했고 음식 맛이 어떤지 느낄 수 없었던 경우도 있었으며 차 한잔하러 카페에 들어갔는데 카페에서 일하시는 분이 전화기만 들여다보고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세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는 태도에서 잘못들어왔구나 할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은 친구에게 손님들이 일하기 힘들게 갑질한다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공동체는 반드시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랑받으려면 먼저 나부터 바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남자가 자주 가는 식당에 종업원이 유독 자신에게만 불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 식당에 들렀는데 이번에도 자신에게만 불친절하게 대한다고 느꼈고, 이 모습에 기분이 나빠진 남자는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해 말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나한테만 그렇게 불친절한가요?" 그러자 종업원은 억울해하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다른 손님들과 항상 똑같이 대했는데 언제나 선생님이 굳은 듯한 표정으로 저를 대하셨어요." 종업원의 대답을 들은 후에야 남자는 자신의 표정과 태도가 문제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사과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화난 듯한 표정과 말투로 주위 사람들을 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거나 또는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경우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국 내면의 감정으로 인한 문제라는 건 공통됩니다. 즉, 문제의 원인 제공자는 어떤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일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실컷 욕하고 비방하고 난 후에 이 사실을 모를 줄 알고 왜 나만 사랑해주지 않느냐고 한다면 혼자만 모르는 사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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