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일제 치하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교육
2026-02-27 14:59:55
신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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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일본을 방문하게 되면 100년이 넘은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100년이 넘은 우동 가게에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면 할머니 한분이 음식을 갖다주시면서 호또, 호또하십니다. 그래서 음식에 무엇을 조심하라고 하는 것 같아서 다시 물어보면 또 다시 호또하십니다. 음식을 다 먹어갈 무렵 갑자기 생각난 것이 호또는 영어 HOT이었다는 것을 감지하고 오바~상 우동 혼또니 핫이라고 하면 웃고 자기가 전한 말을 알아들은 것으로 고마워했습니다. 일본사람들이 영어발음이 많이 어렵구나하는 것을 경험했고 이제 한국의 아이들은 세계로 나아가는데 한국어도 자랑스러워하고 잘 배운 교육 때문에 예절 바르고 깨끗한 아이들이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대에도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에 힘썼던 대표적인 학교인 오산학교. 오산학교를 설립한 남강 이승훈 선생은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였습니다. 평민 출신으로 가난과 차별 속에서 자랐지만 사업 수완이 좋았던 그는 배운 놋그릇 기술을 통해 유기 상회를 만들어 오늘날의 돈으로 약 700억 원의 자본금을 가진 회사로 키웠습니다. 막대한 부를 모은 이승훈 선생은 양반 신분을 돈 주고 사며 부와 명예 모두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우연히 들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연설은 그의 삶을 180도 바꿨습니다. "나라가 없는데 내 집이 있으면 뭐 하나. 혼을 빼앗겼는데 이 몸이 호의호식하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 말을 들은 순간 이승훈 선생은 큰 감명과 함께 교육을 통해 후대를 양성해야 이 나라에 미래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상투를 잘라내며 독립운동에 도움이 되고자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평안도에 오산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이승훈 선생은 평소에도 학생들 중 조국을 광복시킬 영웅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에게 존댓말을 하며 생활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죽기 직전까지도 자기의 유골을 해부해 생리학 표본으로 만들어 학생들의 학습에 이용하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교육을 하였기에 모든 것이 부족한 나라가 세상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교육은 진정한 자유를 누리를 자녀와 우리의 가족이 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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