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쳐도 준비하는 시간이 약간만 더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갖기도 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약간의 여유만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여유가 있어도 준비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매일의 일상에서 준비되는 것이며, 우리는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의 행동을 습관이라고 합니다. 아무런 효과가 없을 듯한 성경 읽기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위해 기도하는 습관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작은 것이라도 도움을 주는 평소의 습관은 우리가 자랑해야 할 습관입니다. 이 신앙적인 습관이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영적인 거장으로 성장하게 합니다.
어느 회사에서 유명 인사의 추천장을 보고 인재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올라오자 많은 청년이 추천장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추천장도 없이 면접을 보러 왔던 청년이 채용되자 한 직원이 인사 담당자에게 물었습니다.
“그 청년은 추천서를 받아 오지 못했는데 채용한 이유가 무엇인지요?”
그러자 인사 담당자는 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그 청년은 추천장 이상으로 훌륭한 세 가지 추천장을 갖고 왔습니다.”
“첫째, 친절한 성품입니다. 다리가 불편한 다른 면접자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모습으로 친절한 성품을 보였던 것입니다.”
“둘째, 사려 깊고 정갈한 성품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휴지를 주워 휴지통에 넣는 모습과 그때 눈에 들어왔던 그 청년의 단정한 옷과 정돈된 손톱을 봤습니다.”
“셋째, 배려심이 강한 성품입니다. 면접이 다 끝나고도 앞사람을 밀지 않고 물러섰다가 천천히 나가는 모습에서 그의 배려 깊은 성품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오래된 생각과 심성은 행동으로 나타나고, 이는 곧 습관이 됩니다. 나쁜 습관과 좋은 습관 등 행동을 통해 나타나는 ‘습관’은 결국 각자의 인성을 나타내는 조각들인 셈입니다.
이러한 습관은 신앙생활에서도 믿음의 태도로 나타납니다. 모두가 믿는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수십 년간 신앙생활을 하던 공동체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욕하며 돌아서는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된 습관이 자리 잡지 못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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